안녕하세요.
미쁘다 솜입니다:)
두음법칙, 체언과 조사, 어간과 어미, 본용언과 보조용언에 관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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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음법칙: 두음법칙은 국어에서 말의 첫머리에 오는 자음이 본래의 소리를 잃고 다른 음으로 발음되는 현상을 말한다. 두음법칙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은 ‘ㄴ’이 ‘ㅕ,ㅛ,ㅠ,ㅣ’와 결합 시 어두에 오지 못하는 것과 ‘ㄹ’이 어두에 오지 못하는 것이다. 주로 한자어에서 일어난다. 두음법칙의 맞춤법을 보면 1. ‘녀,뇨,뉴,니’는 ‘여,요,유,이’로 두음법칙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녀자->여자, 뉴대->유대 단, 단어의 첫머리가 아닐 경우 원래의 소리로 적는다 예를 들어, 남녀, 결뉴. 2. ‘랴 , 려 ,례, 료,류,리’ ->’야,여,예,요,유,이’로 두음 법칙이 일어나 ‘ㄹ’이 앞에 올 수 없다. 예를 들어, 량심-> 양심/력사 -> 역사, 단 첫머리가 아닌 경우는 원래 소리로 적는다 예를 들어, 개량. 사례 3. ‘ㄹ’이 첫 머리에 올 수 없기에 ‘라 , 래, 로,리, 루, 르’-> ‘나, 내, 노, 뇌, 누, 느’로 두음 법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락원 -> 낙원/래일-> 내일/ 로인->노인, 단 첫머리가 아닌 경우에는 쾌락, 거래, 연로 그래도 본래의 음이 쓰인다. 그럼 ‘몇 년에 우리가 만났지?’는 왜 첫머리인데 연으로 적지 않을까? 이유는 의존명사이기 때문이다. 의존명사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홀로 쓰이지 않고 반드시 다른 말에 의존하게 된다. 띄어쓰기로 볼 때 단어의 첫머리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말을 할거나 문장을 쓸 때는 보통 ‘몇 년’을 함께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보면 생각속에서는 단어의 첫머리가 아니게 된다. 그래서 의존명사는 두음법칙에 따라 적지 않고 본래의 소리대로 적는다. 예로는 ‘금 한 냥’/’몇 리냐? 가 있다. ‘렬’과 ‘열’구분은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는 ‘열’로 적고, ‘률’과 ‘율’의 맞춤법에서도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서는 ‘율’로 적는다. 예를 들어, 자율,이율,전율,운율, 서열, 우열, 선열, 진열이 있다. 복합에서의 두음법칙은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 말의 첫 소리는 두음법칙에 따라 적는다. 예를 들어 신여성, 연이율, 실낙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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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언과 조사: 형태에 관한 것으로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는다. 실질형태소인 체언을 대표형태로 고정하고 형식 형태소인 조사와 분철한다. 이리 적은 체언은 대표형태, 원형, 표기형, 기저형이 일치한다. 표기형 ‘꽃도, 앞만, 여덟도’와 발음형 [꼳또, 암만, 여덜도]를 매개하는 것은 음절 끝소리 규칙, 경음화, 비음화, 자음군단순화와 같은 변동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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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과 어미: 활용어는 ‘동사, 형용사, 서술격조사(이다)’를 의미하는데 어간은 활용어가 활용할 때에 변하지 않는 부분을 말한다. 어미는 용언 및 서술격조사가 활용하여 변하는 부분을 말한다. 활용어의 마지막에서 변하는 부분이 어미다. 다시 말하면, 어간은 ‘동사, 형용사, -이다’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을 말하고 어미는 ‘동사, 형용사, -이다’에서 변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먹다(동사)/먹는다/먹자/먹자마자’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 ‘-먹’이 어간에 해당하고 어근 뒤에 변하는 부분인 ‘-는다/-자/-자마자’는 어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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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용언과 보조용언: ‘용언’은 동사와 형용사를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다. 그래서 본용언에는 본동사, 본형용사가 있고, 보조 용언에는 보조동사, 보조 형용사가 있다. ‘본용언’은 보조 용언의 도움을 받는 용언을 의미하고, ‘보조 용언’은 본용언과 연결되어 그 풀이를 보조하는 용언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감상을 적어 두다’의 ‘두다’, ‘그는 학교에 가 보았다’의 ‘보다’따위를 말한다. 본 용언만으로는 생각을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예를 들어, ㄱ. ‘너무 피곤해서 잠깐이라도 잠을 잔다’에서 ‘잔다’는 단순히 잔다는 의미를 나타내지만 ㄱ-. ‘너무 피곤해서 잠깐이라도 잠을 자고 싶다’에서 ‘싶다’는 잠을 자길 원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어 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을 더욱 표현해준다. 본 용언과 보조 용언의 차이점은 본용언은 단어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보조 용언은 문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너무 피곤해서 잠깐이라도 잠을 자고 싶다’에서 ‘본동사’는 ‘자다’ 단어적 의미이고, ‘보조 형용사’는 ‘싶다’로 ‘원하다’라는 문법적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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